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거창 감악산에서 제2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를 한다고 해서 나들이 삼아 가보았습니다

출처: 거창군

사람들이 아침 일찍 왔다가 점심때쯤 점심 먹기 위해 빠져나오면 조금 덜 막힐 거란 생각에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고 저희는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개고생 했습니다...)

지도 검색을 하니 집에서 거창 감악산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옵니다

오후 2시 30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 사 먹고 조금 쉬기 위해 거창 휴게소에 왔습니다

사과 모양 전망대 잘 만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여름이는 늘 휴게소에 오면 소떡소떡을 먹습니다 ㅎㅎㅎ

오후 4시 14분.. 생각보다 거창에 들어오니 차가 많이 막힙니다

다들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를 보기 위해 온 것 같습니다

점점 고민이 됩니다

그냥 돌아갈까 온 김에 보고 갈까....

여름이랑 집사람은 차에 오래 있기 답답해 내려서 걸어가며 길가에 꽃구경을 합니다

차보다 걸어가는 것이 빠르네요 ;;;

오후 5시 31분.. 4km 남았지만 언제 도착할지 모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돌아갈걸 하고 생각 드네요

오후 6시 33분.. 이제 산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어두워서 꽃 보기도 어렵겠네요 

오후 7시 10분.. 드디어 주차장까지 500m 남았습니다

산길 오르막에 길도 좁고 양쪽으로 사람들이 내려와 정말 운전 힘듭니다 ㅜㅜ

오후 7시 36분.. 겨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념사진 찍습니다 ㅎㅎㅎ;;

아직도 올라오는 차가 많네요

12시 30분쯤 출발해서 운전만 7시간 한듯하네요 명절에도 이렇게 운전해 본 적 없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최악의 운전이었습니다ㅠㅠ

갈 때도 또 운전해야 하는데..

산꼭대기라 바람도 많이 불고 춥네요

그리고 최악의 상황!!!

주차를 하고 트렁크 쪽에 서있는데 옆 차에서 아이가 내리면서 문을 꽝 찍어 문콕을 ㅠㅠ

문콕은 다음날 덴트집가서 해결했습니다 8만 원 하네요 +_+ 상대 차주에게 현금받아 처리했습니다 

날이 추워 빨리 기념사진만 후다닥 찍고 컵라면 한 개씩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ㅎㅎㅎ

허무합니다 ^^;;

오늘은 정말 힘든 나들이였습니다~

2022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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