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728x90

다비치

22.09.23 오늘 날씨 오늘 아침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맑음 끝난 줄 알았어 친구들이 말해줬던 이별의 공식 그대로라서 전활 꺼놨어 이대로 며칠만 버티면 난 너같은 거 잊을 줄 알았어 (하지만 내 안의 내가) 속삭이네, 다시 너만큼 사랑할 사람 또 없을거라고 (여기 저기 헤매다) 다시 내게 돌아올 거라고 마지막일 수는 없다고 거짓말처럼 차갑게 얼었던 나의 맘 네 앞에선 녹아내리는 걸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듯 너 때문에 녹아내리는 중 사르륵 사르륵 녹아내리는 중 사르륵 사르륵 그 땐 왜 그랬어? 지겨워서 그랬니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했던거니 (남자들이 그렇대) 항상 곁에 있어주고 잘해주고 그러면 안 된대 (네가 좋은 걸 어떡해) 이런 날 울리는 네가 미워 욕해보고 원망하다가도 거짓말처럼 차갑게 얼었던 나의 맘 네 .. 더보기
22.09.07 오늘 날씨 오늘 아침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맑음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가란 말 어떻게 잘하란 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 거니 그런거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떠나려는 발걸음 바닥에 붙어라 이별을 말하려는 입술도 붙어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가란 말 어떻게 잘하란 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 거니 그런 거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화낸김에 헤어지잔 말도 했었고 웃는 낯에 침뱉기도 많이 했지만 니가 내게 한 것만큼 한 게 다잖아 이제와서 니가 나를 버릴 순 없어 말이라.. 더보기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