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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를 담다

올리가르히 oligarch 출처-박문각 올리가르히(oligarch)는 고대 그리스에 존재한 소수자에 의한 정치 지배(과두정치)를 뜻하는 '올리가키(oligarch)'의 러시아어이다. 이들은 페레스트로이카 시절 구(舊)소련이 30가지 경공업 분야에서 개인 사업을 허용하면서 등장한 세력으로, 일종의 정치-경제-언론 융합 과두세력이다. 이들은 소련연방 해체 이후 러시아의 주요 국영산업 민영화 과정에서 정경유착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이에 따라 공공사업은 물론 언론·석유·제조업 등 경제 전반을 장악하였으며, 이렇게 축적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정치권과 결탁해 막후 권력을 휘둘러왔다. 여기에 합법적인 기업활동 이외에도 악명 높은 러시아 마피아의 실질적인 '몸체'로도 알려져 있다. 올리가르히는 역대 대통령의 킹메이커로 위력을 발휘하기.. 더보기
뱅크런 Bank Run 출처-다음백과 뱅크런은 예금자들이 맡겨둔 예금을 찾기 위해 한순간에 은행으로 몰려드는 현상을 뜻한다.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거나 예금을 맡긴 은행의 재정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될 때, 맡긴 돈을 되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예금자들이 서로 앞다퉈 은행으로 달려가는 모습에서 유래된 용어다. 실제로 은행에 문제가 크지 않더라도 소문이나 과장된 정보에 의해 뱅크런이 발생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멀쩡하던 은행이 파산에 이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게 돼 은행이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공황상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은행은 통상 예금자가 맡긴 예금 중에서 일정한 비율인 ‘지급준비율’만 인출 고객들을 위해 남겨놓고 나머지는 대출·투자에 활용하기 때문에 갑자기 뱅크런이 발생하면 대출을 회수하거나 투자한 .. 더보기
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 , 스위프트) 출처-한국은행 금융거래관련 메시지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고받기 위해 유럽지역 은행들이 1973년 5월 브뤼셀에 설립한 금융통신망이다. 금융기관간 자금이체, 고객송금,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외환거래, 추심, 유가증권, 신디케이트, 화환신용장 및 지급보증서, 여행자수표 등에 관한 메시지 송수신에 주로 이용되며, CLS은행 등 국가간 결제시스템은 물론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 거액결제시스템 통신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출처-에듀윌시사상식 국제 금융거래 정보를 안전한 환경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은행과 기타 금융기관 사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단체다. 1973년 설립됐으며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2022년 1월 기준)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내 1만100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SWIFT 네트워.. 더보기
기축통화 (Key Currency , 국제통화 , international currency) 출처-기획재정부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재의 중심이 되는 통화.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가 이에 속한다.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으로 지도적인 입장에 있어 전쟁으로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 되지 않아야 하며, 기축통화 발행국은 다양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며, 고도로 발달한 외환시장과 금융 ・ 자본시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도 없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파운드화,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부른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19세기 중반 이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영국이 가진 강력한 세력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각국의 경제가 피폐해졌고, 미국은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성장하였다. 이후 미국의 .. 더보기
시노포비아 Sinophobia 출처-에듀윌시사상식 시노포비아란 중국을 뜻하는 라틴어 ‘Sino’와 공포증을 말하는 ‘phobia’의 합성어로 중국에 대한 공포 또는 혐오를 뜻하는 말이다. 외국인 혐오증인 제노포비아(xenophobia)의 일종이다. 19C 아편전쟁 당시 영국이 청나라에 대해 ‘미개한 국가’라는 혐오 정서를 부추기며 서구권에 시노포비아가 퍼졌다. 경제 발전으로 국력이 강해진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혐오로 증폭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발생 중국인 범죄와 중국발 미세먼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까지 맞물려 혐오와 배제 정서가 깊어지고 있다. 더보기
총부채상환비율 (Debt To Income ratio , DTI) 출처-다음백과 일반적으로 DTI라고 한다. 연간 소득에 비해서 무리한 대출을 받는 경우를 막기 위해 대출액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연간 총 소득에서 해당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 상환액을 합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부채의 상환능력이 높고 소득에 비해 대출규모가 작다는 의미가 된다. DTI가 최초로 도입된 나라는 미국으로,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에 대한 리스크 관리방안의 하나로 도입되었다. 총부채상환비율은 통상 주택 담보가치 대비 대출비율(LTV)과 함께 부동산 가격의 미시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기와 지역, 대상 부동산의 종류, 대출자의 요건, 금융권의 종류에 따라 차별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2018년 1월 31일부터 주택담보 한 건당 .. 더보기
NIM (Net Interest Margin , 순이자마진) 출처-매경닷컴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순이자마진에는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가 포함되며,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매매이익은 포함되지 않는다. 실질 순이자마진은 명목 순이자마진에서 충당금 적립률과 운영 경비율을 뺀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은행의 이자부문 수익성 지표다. 이 비율이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예금을 받아 대출을 많이 할수록 은행이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그 동안 은행의 이자부문 수익성 지표로 원화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 금리)을 사용했으나, 2000년부터 원화는 물론 외화, 유가증권 운용마진 등을 포함한 전체 이자부문 수익성 측정.. 더보기
포모 증후군 FOMO 출처-기획재정부 ‘Fear Of Missing Out’의 약어로서, 세상의 흐름에서 자신이 빠져있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뜻하는데 SNS의 확산으로 사회문제시 되고 있다. 우리 말로 ‘소외 공포증’으로도 번역한다.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인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부를 수도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지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 기업의 마케팅에서는 이 용어가 소비자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경우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홈쇼핑의 화면에 ‘매진임박’, ‘한정판매’, ‘마지막 세일’ 등의 광고문구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처럼 소비자를 압박하는 기법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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